저는 중 고등학교 시절에 8km정도의 거리를 자전거로 통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였고 지금도 건강관리를 위해서 자전거를 꾸준히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힘든 오르막길이 있으면 머지않아 반드시 쉽게 갈 수 있는 내리막길도 있다는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서있으면 곧바로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앞으로 전진 할 때만이 넘어지지 않는다는 교훈을 줍니다.

지난 주 안산 기독교 연합회 주최로 목회자를 위한 ‘이단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신천지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듣게 되었고 그쪽의 유혹을 받아 넘어갔다가 최근 개종한 여 집사의 간증을 통해서 많은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교회 생활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나 불평 자들에게 가장 많이 접근하고 있으며 진리 가운데 바로 서 있지 않고 막연하게 교회를 다니는 분들에게 접근하여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말세가 될수록 이단들은 더욱 극성을 부리며 양의 탈을 쓰고 접근하여 이리떼처럼 사람들을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추수 밭’이라 하고 교회 안에 살며시 들어와서 성도들을 유린하는 자들을 ‘추수 꾼’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요즘 추수꾼들은 젊은 청년들이나 학생들을 많이 접근하여 유혹하고 있음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 생활을 점검하고 목장 모임에 빠지지 말고 참석하실 것을 권면 드립니다.

저희 만나 공동체는 세 축(주일 목장연합예배, 목장모임, 삶공부)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참여율이 60%를 넘어서고 있는 건강한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생활의 리듬을 확보해 가는 여러분을 뵐 때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이번 ‘100일 신구약 성경통독대회’를 시작하면서 많은 교우들의 참여를 기대해봅니다. 특히 삶 공부에 참여하지 않은 교우들이나 청소년과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모두 말씀 앞에 일어나고 서로를 세워주는 아름다운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나 말씀의 깊이를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새 번역 성경’으로 통독에 참여하실 것을 권면합니다. ‘새 번역 성경’은 초신자와 비신자들에게 좀 더 쉽게 이해되는 성경버전으로서 원문과 비교적 잘 번역된 성경으로서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추천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는 번역 성경입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삶 공부를 통하여 자신의 신앙을 세워가고 신구약 전체를 통독하며 말씀 앞에 나아가는 여러분들은 이미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1:1-3) -여러분의 김 영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