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이 사방으로 어려움을 당한 요즘은 어디를 보아도 희망이 보이지를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눈앞에 보이는 먹구름 너머에 있는 찬란한 햇빛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새봄맞이 세 겹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회를 하는 동안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딛고 나오셔서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본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는 유일한 비결은 부르짖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절대절망을 절대희망으로 바꾼 기적의 현장들을 살펴보면서 그곳에는 언제나 성도들의 부르짖는 기도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 한국교회적으로, 가정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 요즘 우리들의 부르짖는 기도 속에서 어두움이 밝은 빛으로 변화되어지는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근 각처에서 새벽을 깨우고 달려오시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우리 주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남양주에서, 시흥 능곡지역과 연성지역에서 새벽을 깨우고 달려오시는 성도님들을 통하여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밤 문화를 깨뜨리고 새벽을 깨우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진통을 겪어내는 우리나라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새로워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그동안 묵었던 관습들을 뒤엎고 새로운 시대를 감당해 낼 체질로 우리나라가 변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모든 것이 어수선한 지금 우리는 한시도 하나님의 희망의 줄이 되는 부르짖는 기도의 줄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희 부부도 지금의 기도의 줄을 더욱 견고하게 잡고 작정기도를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하셨던 우리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깨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부르짖는 기도 가운데 일하시고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의인이 없어서 멸망을 당한 소돔 땅이 아니라 시대를 읽어내고 즉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은혜를 입은 니느웨 성처럼 우리는 지금 희망의 줄 기도의 줄을 놓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