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 중의 하나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믿는 자 천국 불신자 지옥”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모르는 성도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언제 세상을 떠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가족 친지 이웃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 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전도의 필요성과 긴급성은 모두 인정은 하면서도 선뜻 전도의 현장에는 나서지 못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전도를 머리로만 배웠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주변에 운전면허증은 가지고 있지만 차를 두고도 운전을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면허는 겨우 취득하였지만 그것은 머릿속에 지식으로만 들어 있을 뿐 몸으로 배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장농 면허”인 것입니다. 제 아내는 저를 통하여 자전거를 타는 법을 뒤늦게 배웠습니다. 넓은 운동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조금씩 탈 수 있는데 도로 위에서는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머리로 배운 것을 이제는 몸으로 배워야 하는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운전도, 자전거도, 수영도 모두 몸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머리로 배운 것은 현장에서 는 결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공동체에 특별한 가을을 주셨습니다.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전도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오 명교 목사님을 모시고 몸으로 배우는 길거리 관계 전도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시기 쉽지 않은 분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서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전반(10:30-12:30)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7:30-9:30)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초청 강사님의 말씀과 코칭을 통하여 전도훈련을 받게 됩니다. 배운 훈련은 평일에 시간을 정해서 담임목사와 함께 반복훈련을 함으로 몸에 익히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번 훈련은 너무나 귀한 기회이기에 타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고 참석하게 됩니다. 우리들 또한 가을 학기에는 몸으로 배우는 전도 훈련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예정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의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하여 이번의 좋은 기회를 잘 선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가사원장님이신 최 영기 목사님도 이번 훈련과정을 중요하게 보시고 함께 기도로 동참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내 안에 깊숙이 들어있는 “장농 면허(?)” 이번 기회를 통하여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