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어떻게 좀 해 주세요.”

기도하면서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함께 달려온 많은 시간들과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나름 최선을 다해 달려온 날들을 추억해 보는 시간들입니다. 물론 실수와 허물도 많았었지만 오직 주님의 은혜로 달려올 수 있었던 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저희 부부만이 달려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함께 묵묵히 동역해 오셨고 지금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같은 방향으로 같은 말을 하며 함께 동역하고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구구절절하게 축복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새벽에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한분 한분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저의 가슴에 미어오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저분들이 잘되고 행복하게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도울 것인가에 대한 거룩한 부담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름다운 분들이 모두 주님 안에서 잘되는 것을 보고 싶고 꼭 그렇게 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께 묻고 기도하는 것은 “주님!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분들을 그냥 모른 체하지 마시고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이런 기도를 날마다 매순간마다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이런 거룩한 부담(?)을 안고 날마다 기도하며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요즘 정리된 생각은 좀 더 구체적으로 이분들을 돕고 섬길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며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토록 귀한 분들을 위해 신앙의 기본을 잘 세워드려서 장차 하늘의 복을 많이 받게 될 때 잘 감당하도록 도와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좋은 신앙의 모범이 되어 제가 전한 복음이 참 복음이었음을 증명해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도제목으로 날마다 더 많이 기도하는 일에 힘을 쓰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막 10:45)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들을 섬기려 오셨고 자기 목숨을 내주려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을 믿는 우리들이 성공하도록 자신을 내어 주는 것이 섬김이라고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정교회에서 붙잡고 있는 네 기둥 가운데 진정한 리더십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는 것이 리더십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온 저희 부부의 생각은 어떻게 귀한 분들이 성공하도록 도울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능력은 지극히 미진할 뿐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귀한 저분들에게 ”주님!! 어떻게 좀 해 주세요~“ 이것이 저가 날마다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 호소하는 거룩한 부담이 담긴 기도입니다.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며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같은 말을 하시는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