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에 성공하려면 목자가 성도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목자들이 어떻게 신뢰를 얻는지를 몰라서 가정교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인들의 신뢰는 목자가 희생하고 헌신할 때 얻어집니다. 교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치르는 값진 희생입니다. 우리들이 그토록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는 가운데 실제로 열매를 맺는 분들의 공통점은 품고 있는 VIP(전도대상자)들을 위해 최선의 희생을 치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주님께 돌아온 분들의 뒷얘기도 전도자들의 끊임없는 헌신에 감동하여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희생이 있어야 진짜이고 진짜여야 진리이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다음 주에 강사님으로 오시는 최 영기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희생이 없는 순종은 순종이 아니다. 희생이 없는 섬김은 섬김이 아니다. 희생이 없는 신앙생활은 신앙생활이 아니다. 희생이 없는 것은 모두 취미활동일 뿐이다.” 제가 늘 가슴에 담고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 생명은 희생이 담긴 사랑을 먹고 자라갑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희생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도, 우리가 품고 기도하는 한 영혼도 우리들의 희생의 사랑을 받으며 서서히 자라갈 것입니다. 결코 쉽게 자라지 않을 것입니다. VIP(전도대상자)를 향한 우리들의 꾸준한 기도와 섬김, 그리고 인내만이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나 교인들의 유익을 위해 드리는 손해나 희생은 사실 손해도, 희생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상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손해를 감수했을 때 풍요함을 맛보게 하시고, 피곤을 감수했을 때 건강함을 허락하시고, 명예를 포기했을 때 영향력을 주십니다. 심은 대로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 앞에 이번 한주간도 한 영혼을 위해 모두 금식에 참여하며 기도와 섬김의 헌신자로 모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둔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정녕,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시1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