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한 그릇에 담긴 상을 받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는 다른 교회에 없는 특별한 연례행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 최전방에서 생명을 내걸고 영혼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잔치입니다

. 이것을 우리들은 교역자 보건 주일이라 부릅니다. 벌써 제29차가 되었고 이 잔치는 다음 주에 열립니다.

*이런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저희 부부가 30대 중반에 불모지에 교회를 개척하며 과로한 나머지

건강을 잃게 되어 6개월 이상 강단 사역도 제대로 못 할 만큼 공동체 안에 큰 걱정을 끼친 적이 있었습니다

. 그것을 계기로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 서 있는 교역자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보호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동체가 깨닫게 되었고 교역자 보건 주일을 정하여 지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본 교회 교역자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섬기다 보니

주변에 더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을 걸고 사역하는 오지의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많이 계신 것을 보게 되었고

모아진 사랑을 그쪽부터 나누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드려진 정성들은 마치 로뎀나무 아래서 죽어가는 엘리야에게 보내진 천사의 손길처럼

한 조각의 떡과 한 병의 물은 수많은 열매를 맺어 왔고 교회와 천사의 손길을 보여주신 성도님들은

다양한 하늘의 복을 받는 간증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곳곳에 흘려보내야 할 곳들이 눈에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더 필요한 곳에 흘려보내는 플로잉 사역은 주님의 가르침이요,

우리가 더 큰 은혜를 받는 비결입니다. 그동안 우리 공동체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끊임없이 받은 것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흘려보내는 일을 해왔습니다.

나눔은 큰 것부터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것부터 나눔으로

그것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 자랑거리인 5K 사역부를 통해 다양한 나눔들을

지역사회에 실천해 오면서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칭찬을 듣고 있습니다.

부자가 내어놓은 달란트보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더 귀하게 여기신 예수님 앞에서

나의 가진 냉수 한 병과 떡 한 조각이라도 올려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적 전쟁 최전방에서 생사를 주님께 맡긴 채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

뭇 백성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헌신하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돌아보는 시간에

모든 공동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냉수 한 그릇에 담긴 상을 모두 함께 받고 싶습니다.

*교역자 보건 주일에는 이렇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1)선교 현장에서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목장의 선교사님 혹은 목회자님)과

어려움을 당한 선교사님들을 위한 지속적인 중보기도로 섬김 수 있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월미도 기도팀 섬김이=이의완 목자님께 연락을 하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2)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따라 영적전쟁의 최전방에 있는

주의 종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성을 담은 예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모아진 예물은 별도로 준비된 통장에서 관리하며

순전히 주의 종들의 건강관리 및 치료를 위해 전액 쓰여지고 있습니다.

“내 제자라고 해서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마10:42)

=여러분 곁에 있는 김 영길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