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미래는 다음 세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교회의 미래는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교회 안에 다음 세대들이 없고 신앙이 전수가 안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점점 약해지게 되고 결국에는 존립이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출산이라는 한국 사회의 문제와 청년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 것의 영향일 것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학교가 점점 문을 닫듯이 교회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고령화가 되어지며 교회도 줄어 들것입니다.

*한국 교회나 북미주 교회가 다음 세대들을 중심으로 사역의 방향을 전환하는 일은 시급한 일입니다.

지금 교회의 중심 사역은 대부분 장년 세대들을 위한 것입니다.

교회의 사역의 초점을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맞추고

에너지를 쏟고 사역자를 세우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다음 세대를 세우는 필요는 알지만 장년 세대들을 돌보고 세우는 일에 쫓기기에

다음 세대들을 세우는 일에 자원과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당장의 교회 문제가 아니므로 소홀히 하기가 쉽습니다.

*미국의 한인교회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미국으로 이민이 급격히 줄어듦으로 인하여

다민족 교회가 이민교회의 방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인 다음 세대들은 이미 다민족과 같은 생활권에 있기에 한인 중심의 교회보다

다민족이 모이는 교회가 적합하게 여겨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나 이민 한인교회나 장년부들의 가장 큰 책임과 역할은

다음 세대들이 교회의 중심과 주인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서 돕는 것입니다.

장년부들이 교회의 미래를 정말로 생각하고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고 다음 세대들을 돕고 세우는 책임과

역할을 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의식을 가진 교회들 만이 결국은 미래에 건강한 교회로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만나공동체에서도 당회 장로님들과 총목자 모임에서

다음 세대들에게 사역의 장을 더 넓게 열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혜를 모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연합교회 운영과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님들은 내 자녀가 주일 예배와 목장과 성경공부

그리고 교회가 주최하는 수련회에 참여하는 부분을 책임져주십시오.

교사들이나 목자들이 적어도 출석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태워오고 태워주는 일은 부모님들이 해주십시오. 그 정도는 해주셔야 합니다.

아울러 교사들이나 목자들(어린이 목자, 청소년 목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목장 모임에 참여하는 자녀들을 위해 종종 집을 오픈해 주시고 섬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공동체의 미래는 다음 세대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우리가 지혜롭게 준비해 나갈 때 공동체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항상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김영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