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는 생각할수록 미소 짓게 만드는 분들과 부족한 저를 도와주고 기도해 주시는 좋은분들이 많기에
오늘의 저희 부부의 행복한 목회 사역이 가능했다고 고백하게 된다.
이 글을 보고서 혹시 이렇게 항의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
주변에는 골치 아프고 정신적 결함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김목사님은 너무 좋은 쪽만 보지 말라고 말이다.
제 주변이라고 왜 그런 사람이 없겠는가?
사사건건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잘 되어진 일에도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내고,
시작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그런 사람들도 있다.
그럴 때 마다 속은 쓰려도 트집잡히지 않으려고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노력하다 보니
오히려 그 분들이 나의 실수를 줄여주는 고마운 분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이 드는 것은 남의 약점을 꼬집거나
잘못을 들추어내기 위해서 눈을 부릅뜨고 귀를 쫑긋하면서 사는 사람은 매사를 어둡게만 보고
불평거리만 자신의 마음에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불평을 쏟아놓으면 속이 시원해 질 거라고 믿지만 그렇지 않다.
불평은 말하면 말할수록 불만감이 더 증폭된다.
상담하는 방법 가운데 인형이나 베개를 자신이 미워하는 상대라고 가정하고 악을 써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주먹으로 때려서 분을 삭이는 것이 있다.
그러나 분노를 표출할 때에 분노가 삭여지기보다 점점 더 커진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그 상담 법은 사용하지를 않는다.
남을 흠집 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은 내면에 감추어진 열등감을 숨기기 위한 자기위선이며,
자신이 불행한 것은 언제나 남에게 원인이 있다고 믿을수록 더 부정적인 사람으로 추락한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행복하게 불행하게 해주는 것은 아주 짧은 순간이며, 불행이나 행복은 남에게 달린 것이
아니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90%라 할지라도 흡족치 못한 10%에 집중하면 불행해지고,
불행할 수 있는 이유가 90%일지라도 10%의 감사할 조건을 찾으면 행복해 진다.
행복은 감사의 조건을 입으로 시인하기 시작할 때에 신기할 정도로 좋은 일이 생기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행복을 선택하며 살아가자.
-작은 순례자 김 영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