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껴 써야 할 것들...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하여 난방용 가스값이 올라 서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요금도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서 모두들 긴장하며 에너지 절약에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가 에너지를 아껴 쓰듯 삶 가운데 아껴 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시간을 아껴 써야 합니다.

순간의 시간들이 모여 세월이 됩니다. 시편 기자는 세월을 날아가는 화살에 비유하였습니다.

활시위를 벗어난 화살은 다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한번 흘러간 세월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의 시간들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며 어떤 이는 부자와 가난한 자로, 어떤 이는 성공자와 실패자로 나누어집니다.

시간, 즉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나에게 주신 귀한 순간의 선물들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아껴 쓰고 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돈을 바로 사용하기 위해 재테크를 하듯이 시간을 바로 사용하기 위해 시테크를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2) 건강을 아껴 써야 합니다.

일반 국민을 상대로 무엇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지 설문을 조사했더니

40%가 건강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담임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교우님들이 기도 제목 가운데 많은 부분이 건강에 관한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절대 만나지 않고 싶은 것은 질병입니다.

몸에 질병이 찾아온 다음에 고치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

질병이 오기 전에 예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체질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선천적이지만 체력은 자신이 관리함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후천적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날 때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중에 운동이 필수가 되도록 힘쓰면 좋겠습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아껴 쓰는 지혜를 모아 입을 즐겁게 하는 식습관에서 몸을 즐겁게 하는 식습관으로

끊임없이 점검하고 발전해 나가는 결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인간관계를 아껴 써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지 않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수많은 관계 형성을 통해 함께 살아갑니다.

그런데 관계는 유리그릇과 같아서 늘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습니다.

사랑할수록 아끼고 배려해주는 성숙함이 필요합니다. 모든 관계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만나고 함부로 버리고 새로운 만남을 시도해가는 미성숙한 자들의 뒤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관계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가꾸어 나가시기를 권면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곁에 있는 김 영길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