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2.(토)오전 11시
이날은 우리 만나 공동체에는 매우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간구하며 소원하던 새 성전에 들어와서 많은 축하객들을
초청하여 주님께 새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480명 정도의 다양한 축하객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순서에 의하여 예배가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강단에 서본 저였지만 조금은 떨리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순서가 진행되는 중이었는데 성령님께서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순서를 진행중에 회중 앞에서 새성전 입당 과정을 간증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처음 오신 많은 축하객들 앞에서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지요.
하지만 성령님은 물러서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많이 당황스러웠고 또 많이 갈등하였습니다. 어찌해야 하나...???
결국 저는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회중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순서에도 없는 주님이 하셨던 일들을 간증하셨습니다.
그리고 간증하는 중에 그분이 하신 일이 너무나 감동이 되어서 눈물을 쏟기도 하였습니다.
회중석에서도 함께 눈시울을 적시며 함께 감동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령님께 순종함으로 은혜스런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잘 대접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다녀 가신후 제게 수많은 전화와 문제를 보내주셨습니다.
너무나도 감동적인 예배였고 저의 간증을 통해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부부가 새로운 도전을 받고 다시 용기를 내어서 목양 사역을 하겠노라고
그들의 결단과 행복을 나눠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많은 격려의 전화와 문자를 한꺼번에 받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분이 하신 작품이었습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처음엔 당황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갈등하게 하고..
그러나 순종하면 그분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그분의 작품을 만들어 가십니다.
언제나 그분이 하시면 아름답습니다.
당황과 갈등 그리고 순종을 거치면서 말입니다.
성전입당-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
비전 2020-주님이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