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무덤이라는 단어가 81회가 나온다. 무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무덤을 향하여 가고 있으며 무덤 곁에서 살아가고 있다. 무덤이 주는 많은 의미가 있다. 무덤은 우리에게 절망을 안겨 준다. 이젠 끝이라고..무덤은 인생들에게 한없는 슬픔을 가져다준다. 이젠 영원한 이별이라고..그러나 성경에서는 무덤에서 살아나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무덤이 주는 절망과 그 절망을 소망으로 만드신 예수님을 소개하고자 한다.

무덤은 죽음을 가두는 곳이다. 즉 사망을 품고 있는 곳이다. 살아있는 생명은 무덤에 가둘 수 없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어떤 죄인이라도 한번 무덤에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다. 생명이 없는 시체는 꽁꽁 싸서 무덤에 넣고 돌로 닫아 버린다. 깊이 파서 땅속에 묻어 버리거나 화장터에 가서 한줌의 재로 변화되어 납골당으로 가서 작은 상자 안에 갇히게 된다. 그것도 부족해서 사탄은 완전한 승리를 얻으려고 예수님의 무덤 앞에 파수꾼들을 세워 밤새도록 지키게 하였다. 누구라도 이 무덤 권세를 이길 방법이 없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가며 무덤은 입을 벌리고 준비하고 있다.

죄와 흠이 없으신 예수님이 왜 무덤에 들어 가셨을까?

1)죄의 결과로 나타난 죽음, 그 죽음을 상징하는 무덤으로 들어 가셔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시려고 가셨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대속 하시려고 죄인의 옷을 입으셨기 때문이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

2)죄와 사망으로 무덤에 갇힌 자들을 건지시려고 들어 가셨다. 불 속에서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불 속으로 직접 들어가야 하듯이 우리 주님은 무덤 속에 있는 자를 살리기 위해 무덤까지 내려오신 것이다. 이렇게 우리를 살리시려고 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잊지 말고 주님의 은혜를 받고 주를 따르는 자는 성육신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세상의 어떤 권세로도 깨뜨리거나 열 수 없는 것이 무덤이다. 수많은 열 왕들의 무덤(김 일성의 묘, 중국의 진시황제의 묘) 수많은 종교 창시자의 무덤을 보라.(공자, 석가, 마호멧의 묘등) 그들이 추앙하던 모든 자들은 무덤에 갇혀 있을 뿐이다. 그들은 인생의 삶을 이야기 하였어도 영생은 말하지 못하였다. 모두들 ‘죽음은 끝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덤 속에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셨다. 죄 없으신 예수님은 죄인들이 묶여있는 죽음에 메여 있을 수 없으셨다. 하나님의 권세는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예수님을 부활케 하셨다. 예수님의 부활은 누구라도 막을 수 없었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한없이 슬퍼하였다. 너무나도 슬픔이 컸기 때문에 무덤에라도 찾아 갔던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는 정작 슬픔을 주었던 예수님의 죽음이 없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부활의 기쁨이 있었다. 죽음은 부활을 통해 볼 때 더 이상 슬픔이 아니라 기쁨인 것이다. 바울 사도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도의 삶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던 것은 부활의 신앙을 근원으로 하는 것이다.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살전5:16 항상 기뻐하라 예수님의 부활은 절망을 소망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변화시켰다.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이젠 끝이라고 모든 제자들을 비롯하여 추종하던 자들은 절망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절망가운데 있던 그들 앞에 나타나셨다. 귀신들린 아들을 가진 아버지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해 보라고 병든 아들을 부탁하였다. 그 아버지의 마음속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찼었다. 예수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고 하시며 아비의 생각을 바꿔놓으신다.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절망이라도 소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위대한 능력인 것이다. 부활의 신앙을 통하여 우리들 속에 숨어 있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예수님과 연합하면 부활의 생명을 얻는다. 요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예수 안에 있는 부활신앙을 소유한 사람은 다르다.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사망의 그늘에서 해방된 사람이다. 그러므로 무덤에 들어가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슬퍼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부활은 우리를 절망에서 소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새롭게 승화시켜 주었다. 그들은 믿음의 선진들을 따라 순교의 신앙, 세상을 이김, 주님 앞에 헌신, 주의 날에 흰옷 입은 신부로 서게 될 것이다. 부활의 감격과 기쁨, 부활의 승리를 노래하자. 그리고 완전한 승리의 부활 소식을 온 천하에 알리는 증거자의 삶을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