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5:8-10

찾은 자의 기쁨

Ⅰ.열 드라크마 가운데 하나를 잃어버린 여인-가치를 아는 자의 기쁨

드라크마는 헬라 화폐였는데, 이 둘은 모두 다 일반 노동자의 하루 임금에 해당된다. 눅 15:8절이하를 보면 "열 드라크마를 가진 여인"에 대한 주님의 비유가 나온다. 여기에 나오는 여인은 열 드라크마 중에서 한 드라크마를 잃은 후에 그것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찾았다. 이 경우 10드라크마는 약 50만원, 그리고 한 드라크마는 약 5만원에 해당한다.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돈의 가치가 아니라 의미가 있었던 것이다. 중동 여인들은 열 드라크마를 결혼할 때 동전을 엮어서 만든 목걸이나 머리 장신구라고 한다. 결혼반지와 같이 의미가 있는 목걸이다. 그래서 이것을 잘 때에도 목에 걸만큼 귀히 여겼다고 한다. 주님은 드라크마의 비유를 통해 무엇을 알기 원하셨을까? 여기서 주는 교훈은 영혼을 귀히 여기라는 것이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영혼이고 생명이다. 주님이 귀하게 여기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주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관심이다. 나에게 주님의 마음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세상 사람들은 재물을 좋아한다. 부귀영화를 좋아한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어떤 것도 모두 다 우상이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마음을 뺏어가는 것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질투하지 않으시게 하라. 그분의 가슴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자.

이 여인은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기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온갖 노력을 다했다. 등불을 켰다. 집을 쓸었다. 찾을 때까지 부지런히 찾았다. 눅15:8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우리는 한 영혼을 찾기 위해 무슨 등불을 켜야 하는가? 그것은 성령님의 등불을 켜야 할 것이다. 착한 행실의 등불을 켜라. 착한 행실을 비추면 잃은 영혼을 찾는다. 구석구석 집을 쓸어라. 찾을 때까지 찾으라. 쉽게 포기하는 것은 주님의 방법도 마음도 아니다.

이 여인은 등불을 켜고 집안 구석구석을 빗자루로 쓸고 찾다가 드디어 찾았다. 얼마나 기뻐했겠는가? 잃어버린 것을 찾은 자의 기쁨이다. 눅15: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겨우 5만원짜리 하나 잃었다가 찾았다고 잔치 비용이 20만원 들었다면..무척 어리석은 짓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가치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참된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에 대한 나의 반응은 어떤가? 천국에서는 천사들과 함께 잔치를 연다고 하는데.. 나는 춤이라도 춰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나의 모습은 어떤가?

주님이 잃어버린 사람을 찾으시면 천하보다 귀한 것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실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 돌아올 때를 생각할 때 쓸모없는 것들이요, 미물만도 못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님은 주의 종들과 전도자들을 보내셔서 찾아 내셨다. 그리고 나를 찾으시고 온 세상을 얻으신 것처럼 우주보다도 더 귀한 것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셨다. 눅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이제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기쁨의 잔치가 날마다 매주 들여지도록 하자. 한 때는 나도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였다. 사람들은 나를 가치 없는 자라고 하였어도 주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영혼이었다. 우리 모두 주님의 가슴을 갖고 찾아 나서자. 결코 포기하지 말자. 우리 모두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어깨에 메고, 가슴에 안고 들어오는 기쁨과 감격을 이번 가을에는 반드시 누리게 되시길 축복한다.